September 02 2016

USCIS, 이민자 단체들 DACA 언론 간담회 개최 (중앙일보)

"불체 신분 공개 두려워 DACA 신청 기피" 

USCIS-백악관 간담회 개최
자격 되는 아시안 신청 저조
뉴욕시 한인 대상자 2000명

 

 

[1일 맨해튼 뉴욕시립대 언론대학원에서 열린 DACA 간담회에 참석한 패널들. 정면 왼쪽부터 DACA 수혜자 장정래씨, 아이비 텡 레이, 조앤 유 AAF 사무총장, 제임스 홍 민권센터 사무총장 대행, 레바 굽타 백악관 아시안지원국 선임 고문, 줄리엣 최 USCIS 국장 비서실장, 애니 왕 AALDEF 이민 전문 변호사, 하워드 쉬 AAF 연구 및 정책 디렉터.]

 

한인 등 아시안들의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청률이 타민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 아시안지원국이 1일 뉴욕시립대(CUNY) 언론대학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DACA 신청 자격이 되는 아시안은 전국에서 13만~15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단 14.6%만이 DACA 신청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 10명 중 약 9명꼴(85.4%)로 DACA 수혜 자격이 되지만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셈이다. 

뉴욕시에서 DACA 신청 자격이 되는 서류미비자는 약 4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중국계가 약 5000명, 한인 2000명 등 아시안은 뉴욕시 전체 DACA 신청 대상자의 32.5%나 차지하는 약 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뉴욕시 아시안 가운데 DACA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비율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날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에 따르면 약 70%로 추산되며 이는 타민족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분석이다. 

레바 굽타 백악관 아시안지원국 선임 고문은 "왜 아시안들의 DACA 신청률이 현저히 낮은지에 대한 정확한 구조적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불체 신분 공개에 대한 두려움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한인들의 DACA 신청률은 다른 아시안 민족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제임스 홍 민권센터 사무총장 대행은 "한인들의 신청률은 다른 아시안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대부분이 신청 제한 연령에 임박했을 때 늦게 신청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수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불체 신분을 숨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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