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 2017

"리더십 보강 했습니다"…민권센터 공동 디렉터 (중앙일보)

제임스 홍·존 박 '투톱'

 

 

"어느 때보다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그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공동 디렉터 체제로 개편하면서 전환점을 맞고 있는 민권센터는 19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단체 규모나 활동 내용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리더십 보강으로 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이민자 커뮤니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민권센터는 2016년 7월부터 사무총장 대행으로 활동해 온 제임스 홍, 그리고 새롭게 영입된 존 박씨를 공동 디렉터로 선임하고, '투톱' 시스템으로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다. 홍 공동 디렉터는 주로 시민참여와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동을, 박 공동 디렉터는 사회복지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재정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홍 디렉터는 "기존 해 오던 활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민 정책 변화와 커뮤니티의 필요에 맞춰 향후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커뮤니티 수요에 부응해 유연하게 단체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공동디렉터는 미주한인청소년재단과 퀸즈 YWCA에서 각각 사무총장, 프로그램 개발 디렉터로 활동해 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권센터의 재정 강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박 공동 디렉터는 "민권센터는 주로 사설 재단과 이사, 개인의 기부금에 운영기금을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 기관에서도 그랜트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4년 '뉴욕청년봉사교육원'으로 시작한 민권센터는 청년학교로 변경됐다가 2009년 설립 25주년을 맞아 현재의 단체명인 민권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서승재 기자 seo.se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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