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5 2019

올바니서 대규모 세입자 집회 (중앙일보)

약 1800명 모여 집회·행진 
의회에 렌트규제 강화 촉구

[14일 올바니 주의회 청사에서 열린 세입자 권익옹호 집회에 참가한 한인 주민들. [사진 민권센터]]

14일 올바니 주의회청사 앞에 뉴욕주 전역에서 약 1800명의 세입자연대 회원들이 모여 렌트 규제 개혁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내달 15일 만료되는 뉴욕주 렌트안정법의 허점을 메우고 세입자 권익을 보호할 것을 촉구한 것. 

이날 민권센터 등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모든 이를 위한 주택 정의'는 뉴욕시 전역에서 주민을 모아 세입자 권익 보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날 아침 뉴욕주립박물관 계단에서 집회를 열어 세입자 권익 보호를 주장한 뒤 구호를 외치며 올바니 주청사까지 행진했다. 

오후에는 주민들과 시민단체 스태프들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칼 헤이스티 주하원의장 등에게 렌트안정 개혁안 통과를 촉구하는 주민들의 서명지를 전달하는 등 로비활동을 벌였다.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 컨설턴트는 "특히 지난해 (민주당이 주의회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선거 결과로 개혁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는 정치지형이 형성된 지금 렌트규제법이 제대로 개정되지 않으면 나중에 개정이 이뤄진다 해도 이미 (세입자 권익은) 악화된 상황일 것"이라고 관련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입자 연대가 지지하고 있는 법안은 ▶'적법한 이유' 없는 세입자 퇴거 불허 ▶첫 계약 시 낮은 가격(선호 임대료)을 제시한 후 재계약 시 렌트 급등 방지 ▶ 세입자 교체 시 렌트 대폭 인상 불허 ▶렌트안정 아파트의 세입자 변경 시 안정화 대상서 제외 제도 철폐 ▶ 렌트안정 아파트의 임대료 인상 비율 축소 ▶건물 수리 비용(MCI) 렌트 적용 금지 등의 내용으로, 현재 관련 9개 법안이 패키지 법안으로 주의회에 상정돼 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239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