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1 2018

ICE, 뉴욕 이민자 권익단체 대표 전격 구금 (K-Radio)

ICE, 뉴욕 이민자 권익단체 대표 전격 구금...이민단체들 트럼프 반이민기조 재확인한 상징적 조치라며 반발

<앵커> 뉴욕 내 대표적인 이민자 권익단체 대표가 11일, 이민세관 단속국-ICE에 의해 전격 구금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던 2명의 뉴욕시의원도 체포됐습니다.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돕니다.

이민자 단속과 추방에 대응하는 범종교 연합단체 대표인 라비 렉비어 사무총장이 11일, 연방 이민국에서 연행돼 배릭 스트릿 추방 대기소로 이송됐습니다.

추방 대상자인 렉비어 사무총장은, 그간 정기적으로 이민국에 출두해 신원점검을 받았으며 이민국은 조사 후 방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날 이민국은 렉비어 사무총장에 대한 전격적인 수감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평화 시위를 벌이던 이민단체들과 ICE 요원들간에 물리적 충돌 빚어졌습니다.

<인서트: 항의 시위자>

렉비어 사무총장이 연행 다음 절차인 의료 검사를 위해 엠뷸런스에 탑승하는 순간, 이를 저지하며 시위를 벌이던 쥬메인 윌리엄스 뉴욕시의원과 데니스 로드리게스 시의원이 체포됐습니다.

이날 이민자 단체 대표자 등 시위에 참여한 18명이 체포돼 구금됐습니다.

민권센터 차주범 선임컨설턴트는 "이민자 권익과 관련된 상징적인 인물인 렉비어 사무총장을 구금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를 다시한번 확실히 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서트: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 / 민권센터>

렉비어 사무총장의 변호인인 알리나 다스는 그의 석방을 위해 이민단체들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알리나 다스 / 라비 렉비어 측 변호인>

한편, 이날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이메일과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렉비어 사무총장의 수감 소식을 전했으며, 뉴욕주 연방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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