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시행 철폐에 대한 민권센터의 성명서
플러싱, 뉴욕 – 금일 오전 제프 세션 법무부 장관은 DACA(서류미비청(소)년 추방유예)의 철폐를 발표하여 약 80만 명에 달하는 드리머들의 노동허가증을 박탈하고 추방의 위험에 빠트렸다.
2012년 이래 약 1,200 명의 한인과 아시안 드리머들의 DACA 신청과 갱신을 도운 민권센터는 행정부의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히 반대한다
다음은 민권센터 제임스 홍 공동 디렉터의 성명이다:
“오늘은 우리나라에 매우 슬프고 실망스러운 날이다. 제프 세션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DACA 철폐 방침을 발표했다. 정치적 이념에 상관없이 전국의 대다수 국민들은 서류미비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시민권 취득이 보장된 이민개혁을 지지한다. 백악관이 보수 극단주의자들의 편에 선 사실은 실망스럽지만 한편 놀랍지는 않다.”
“세션 법무부 장관은 법률 수호를 강조하고 헌법 준수를 언급했다. 그런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무슬림을 표적으로 한 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하며 고의로 법률을 파괴하는 행태를 목격했다. 최근에는 대통령이 라티노 이민자들을 표적 단속하여 유죄로 확정된 조셉 아파이오 애리조나 치안감을 두둔했다. 따라서 우리는 법률 수호의 명분하에 거의 백만 명에 달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파괴하면서 정작 위법 행위를 계속 저질러 온 행정부의 심각한 위선을 목도한다.”
“금번 조치는 단순히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을 넘어 우리 나라의 가치와 윤리 그리고 정의를 외면한다. 80만 젊은 미국인들을 직장에서 쫓아내고, 공공 혜택에서 배제하며, 주류 미국 사회에서 미국 사회의 그늘로 되돌려 보낼 뿐 아니라 추방의 공포에 시달리고 가족 및 친지와 커뮤니티로부터 생이별을 당할 위험에 몰아넣었다. 노동허가증이 박탈되면 서류미비 커뮤니티 주민들은 가족 부양을 할 수 없고 납세자로서 연방, 주와 시에 공헌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한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가하면서 경제적, 윤리적, 사회적으로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이민정책을 둘러싼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권센터는 서류미비 커뮤니티 주민들과 전국의 수많은 동지들과 자랑스럽게 떨쳐 일어나겠다. 우리는 DACA를 수혜한 드리머들이 존중받고 존엄성을 보장받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그들을 돕겠다.”
민권센터는 일단 즉각 대응으로 매일 동부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 7일간 핫라인을 운영한다. 문의 사항이 있는 분들은 민권센터 대표 전화 718-460-5600로 전화하여 음성 안내에 따라 담당 실무자를 연결하여 통화할 수 있다.
문의: 차주범 선임컨설턴트, 718-460-5600 내선.304 / jubum.cha@mink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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