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이민 법률 서비스’ 강화 (한국일보)
`IJC 펠로’ 스테파니 박&수잔 이씨 합류
한인 여성 스테파니 박(한국명 박지원)씨와 수잔 이(한국명 이지현)씨가 IJC(Immigrant Justice Corps) 펠로로 민권센터 봉사 프로그램 이민 서비스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IJC는 제2연방 순회법원의 로버트 켓츠맨 주임판사의 주도하에 법대와 대학을 졸업한 청년을 선발해 커뮤니티 단체나 법률 단체에 인력을 지원하는 펠로십 프로그램이다.
스테파니 박씨는 한국에서 출생해 5세때 가족과 함께 이민 와 브롱스에서 성장한 한인 1.5세로 헌터 칼리지에서 역사와 언론학을 전공하는 한편 영어과 우수 학생으로도 선발됐다. 또한 2013년 크레인 메거진이 주최한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의 여성들” 컨퍼런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여성”의 한 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수잔 이씨는 9세때 뉴저지 버겐카운티로 이민 와 성장한 한인 1.5세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난민 가정 고등학생들을 위한 가정교사 봉사 활동을 하며 이민 문제에 눈을 떴고 이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이민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씨는 주민들의 법적 권리를 더 효과적으로 옹호하기 위해 법대 진학을 결심하고 하버드 법대를 수료한 후 최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 9월20일부터 민권센터에 합류한 이들 두명의 펠로가 보강되면서 민권센터는 이민관련 서비스를 보다 광범위하게 확대, 기존의 시민권 신청과 영주권 갱신, DACA(청소년 추방유예조치) 신청과 갱신 이외에도 특수 비자 신청, 추방 절차 관련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이민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문의: 718-460-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