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04 2018

뉴욕일원 시민단체, 2020 인구조사 위한 아시안 연맹 결성 (K-Radio)

<앵커> 2020년 실시되는 인구조사를 앞두고, 뉴욕일원의 아시안 아메리칸 시민단체들이 공정한 인구조사를 위한 캠페인 연맹을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선거구 재조정과 복지예산 분배 등의 기초자료로 중요한 인구조사에 아시안 아메리칸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지선 기잡니다.


 

2020년에 실시되는 인구조사를 앞두고 민권센터와 뉴욕일원의 아시안 아메리칸 시민단체들이 공정한 인구조사 시행을 위한 아시안 연맹 'New York City APA Complete Count Committee'을 결성했습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힘을 실어준 이 연맹은 2020년 인구조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되도록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목소리 개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구조사에서는 특히 시민권 보유 여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안을 포함한 이민자 커뮤니티는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연맹은 위축된 이민자들이 인구조사 응답을 회피해 부정확한 통계가 나올 것을 우려하며, 시민권 보유 질문을 철회하도록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서트: 존 박 / 민권센터 사무총장>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연방하원의 의석 분포와 대통령 선거인단 수가 인구비례에 맞춰 재조정됩니다. 또한 연방정부가 각 주에 나눠주는 예산 규모도 조정됩니다. 실제 2010년에 진행된 인구조사로 뉴욕은 2석의 연방하원 의석을 잃었으며, 연방 지원 예산도 줄었습니다.

맹 의원은 "이번 인구조사에 뉴욕의 또 다른 10년이 달렸다"며 정확한 조사가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그레이스 맹 / 연방하원의원>

인구조사국 뉴욕지부 디렉터인 제프 벨러는 "인구조사를 통해 모아진 개인정보는 기밀"이라며 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지역 커뮤니티 및 언론이 인구조사에 대한 인식개선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제프 벨러 / 인구조사국 뉴욕지부 디렉터>

한편, 뉴욕일원 10여개의 아시안 아메리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New York City APA Complete Count Committee'는 2020년 인구조사에 아시안 아메리칸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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