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5 2016

한인 시니어들, 노인 아파트 신청 체계 개선 캠페인 시작 (KRB)

뉴욕시 노인아파트 신청 시스템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뉴욕시 노인아파트는 복잡한 신청방법과 오랜 대기기간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는데요, 한인 시니어들과 민권센터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뉴욕시정부와 의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동한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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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노인아파트 입주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한인 시니어들이 나섰습니다.
 
한인 시니어들과 민권센터는 화요일(15일)뉴욕시 노인아파트 신청 체계 개선을 위해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인아파트 입주시스템 개선을 위한 청원서명운동을 벌여 뉴욕시정부와 뉴욕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청원서엔 노인아파트 신청과 인터뷰를 한국어를 포함해 다양한언어로 신청서를 배포하고 통역서비를 제공하도록 하며, 단일화된 신청서를 개발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비치하도록하고, 관리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뉴욕시 노인아파트는 신청절차는 복잡하고 불투명하며 오래걸린다는 이유로 개선요구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민권센터 동성훈 커뮤니티 활동 참여 매니저는 '노인아파트 문제는 그동안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 사항이라며, 대다수가 저소득층이고 정부 보조로 살아가는 노인들은 주거권 상실의 위기에 처해있고, 노인아파트 입주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현재 뉴욕시 노인아파트는 우선 신청서를 구하기부터 쉽지 않습니다.
 
노인아파트 입주정보를 알아도 개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수령해야하며, 영어가 서툴면 신청서 작성과 필요 서류 구비가 쉽지않을 뿐 아니라 신청해도 일정기간에 한번씩 신청상태를 갱신해야하는데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도 없어,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민권센터의 상담 자료를 근거로 신청서 접수후 가장 짧은 대기기간은 3년이며, 보통 5년에서 10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대기 순번만 많게는 200번까지 기다려야합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

http://www.krbusa.com/news/view.asp?idx=15450&pag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