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0 2016

뉴욕, 뉴저지 아시안 유권자 출구조사 결과 일부 발표 (KRB)

아시안 유권자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지역의 아시안 유권자들은 클린턴 후보 지지 비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최동한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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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 법률 교육재단이 지난 화요일 선거에서 실시한 출구 조사결과, 아시안 유권자들의 79%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선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지지비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3%는 다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출구조사는 전국 14개 주 64개 도시에서 1만4천400명의 아시안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어를 포함해 12개 언어로 진행됐습니다.
 
아시안 유권자를 상대로 이뤄진 조사지만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뉴욕의 아시안 유권자 82%가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고, 트럼프 지지는 14%에 그쳤습니다.
 
뉴저지에선 클린턴 83%, 트럼프 13%, 펜실베니아에선 87대 12%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클린턴 지지비율이 높았던 곳은 미시간 주로 91%가 클린턴 후보를 지지, 트럼프는 고작 7%에 그쳤습니다.
 
캘리포니아 아시안 유권자는 77%가 클린턴을 17%가 트럼프를 택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에 동참한 민권센터의 차주범 교육부장은 "반이민 정책등으로 아시안 유권자들의 클린턴 지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시안 유권자의 트럼프 지지비율이 더 높았던 곳도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에선 49%가 트럼프를 지지하고 46%가 클린턴을 선택했습니다.
 
텍사스에선 59%가 클린턴, 33%가 트럼프를 택했습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  

http://www.krbusa.com/news/view.asp?idx=15435&pag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