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8 2016

AALDEF, 뉴욕 등 14주서 본선거 출구조사 (한국일보)

▶ 내달 8일 500명 자원봉사자 동원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은 11월8일 실시되는 2016 대통령에서 뉴욕 등 14개 주에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투입해 출구 조사를 실시한다.

재단은 27일 한국어 등 12개 언어로 100개 투표소에서 5,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대우, 통•번역 서비스 제공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시민참여센터와 민권센터 등 한인 단체들도 참여하며 플러싱 등 한인밀집 지역 투표소에서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10년 전 부터 선거 때마다 투표소에서 출구 조사를 실시해오면서 아시안 유권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적대적인 행동, 언어 서비스 거부 등의 문제를 고발했었다”며 “올해 선거에도 아시안 유권자들이 차별받은 내용을 꼼꼼히 조사한 뒤 선관위에 전달해 시정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을 비롯한 각 아시안 권익옹호 단체들은 본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출구 조사 및 아시안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 성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진우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1028/102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