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 정책 대응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 기자회견 열어 (TKC)
[민권센터,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핫라인 운영]
불체청소년 추방유예정책 폐지가 발표되자마자 반이민 정책 대응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반이민 정책 대응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5일 민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방유예 정책을 폐지시킨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추방유예 수혜자들은 드리머들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강한 뜻을 재천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지수 드리머는 추방유예 정책 폐지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까 떨리고 좌절된다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DACA는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한 청년에게 추방 걱정 없이 학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해 한시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시한이 도래할 때마다 연장 조치를 했습니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DACA를 신청한 불체 청년은 80만 명이 넘습니다. 이중 한인은 1만8851건으로, 국가별로는 6번째로 많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정상담소, 원광복지관, KCS, YWCA, 이민자 보호교회 대책위원회 등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은 드리머들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http://www.tkctv.com/news/boardDetail.asp?pBoidx=23096&pPage=6&pBoardTyp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