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공식폐지, 한인 드리머 등 전국 이민자사회 충격 비난 (KRB)
<앵커>서류미비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DACA가 공식 폐지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늘(5일),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두는 DACA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한인수혜자 1만7천여명을 비롯해 전국의 이민자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최동한기잡니다.
<리포트>
DACA 폐지가 결국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제프 세션스 연방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DACA는 위헌이고, 미국인의 취업을 방해한다”며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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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DACA 신규 접수는 즉각 중단되며, 화요일(5일)부터 내년 3월 5일 이내 DACA 기한이 만료되는 경우 다음달 5일까지 연장신청을 해야하며 앞으로 6개월후인 내년 3월 5일부터는 단계별로 완전히 철폐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한달후인 10월 5일 이후 연장신청은 접수가 거부됩니다.
하루아침에 한인 1만7천여명을 비롯해 80만명이 합법적 체류신분을 잃고, 추방 공포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뉴욕한인사회를 비롯해 전국의 이민자사회, 정치인들은 반대 시위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원광복지관, 퀸즈 YWCA는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을 비판하고, 드리머와 이민자 보호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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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컬리지 재학중인 DACA 한인수혜자 김지수씨는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구제책이 마련되길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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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연방정부 대상 소송계획을 밝힌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 결정은 인종주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북한 문제도 위협으로 일관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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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