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 서류미비 청소년 설문조사 결과 발표 (KRB)
뉴욕일원 DACA 한인신청 천여명 이상, 여전히 운전면허, 학비 보험문제겪어
서류미비청년 추방유예 조치 DACA가 시행된지 지난 월요일(15일)로 만 4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민권센터를 통해 뉴욕일원에서만 한인 천여명이 DACA를 신청해 합법 체류신분을 얻었는대요, DACA 한인 수혜자들은 건강보험 혜택과 운전면허증 발급 등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동한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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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2년 행정명령으로 내린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 조치 DACA가 시행된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민권센터를 통해 DACA자격을 취득한 한인들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민권센터는 지난 4년동안 한인들의 DACA 신청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17일 발표했습니다.
웹사이트 온라인 설문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의 94%는 뉴욕시와 뉴저지에 거주했으며, 설문 참가자는 15세에서 33세로 19세에서 27세가 대다수를 이룹니다. 성별은 56%가 여성 44%는 남성이고, 70%가 학생 29%가 풀타입으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DACA혜택을 받은 서류미비 한인청소년들이 지적한 현안으로, 장학금 제공기회 증진, 건강보험 혜택, 뉴욕주 운전면허증발급, 그리고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량강화가 꼽혔습니다.
또한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이민 정책을 숙고하고 있으며, 대선결과가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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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참가자들의 33%는 이민정책과 영주권 취득같은 안정적인 신분 획득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19%는 취업, 14%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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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참가자의 3/4는 아시안 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으며, 코리안아메리칸과 아시안아메리칸중 선택할 경우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을 더 강하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참가자들의 37%는 주변에 서류미비자를 10명이상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당수는 신분노출을 숨겨야할 비밀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