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7 2016

DACA 시행 4년, 수혜자들은 여전히 불안감 느껴 (K-RADIO)

(앵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인 서류미비 청년, 청소년 추방유예-DACA가 시행 된지 올해로 4년이 됩니다. 그간 미국 전역에서 DACA 를 통해 소셜시큐리티번호 발급, 노동허가 등의 혜택을 받은 서류미비 한인은 1만 명 가량입니다. 민권센터는 오늘(17일) DACA 시행 4년 동안 수혜인들이 겪은 어려움과 경험을 담은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이 소식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민권센터는 17일, DACA시행 4년을 맞아 그간 뉴욕시 서류미비자와 DACA 수혜인들이 느낀 어려움과 경험들을 담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권센터 차주범 교육부장은 지금까지의 민권센터 이민자 권익 옹호 활동 등을 되 짚어보고, 드리머와 서류미비자, DACA 수혜인들을 위한 발전된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차주범 교육부장 / 민권센터>

민권센터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설문과, DACA 수혜인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건강보험 혜택의 기회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서류미비자들에 뉴욕주 운전 면허증 발급 허가, 학자금 지원 및 장학금 수혜와 관련한 현안에도 중요하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77%가 기회의 균등과 평등 증진을 위해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올해 있을 대선 후보들의 이민정책을 숙고하고 있으며, 대선 결과가 자신들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권센터를 통해 DACA 를 신청한 스테파니씨는 자신은 “운 좋게 DACA의 수혜자가 됐지만,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정책으로 여전히 불안한 신분임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스테파니 / DACA 수혜자>

민권센터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과 입법부 의원들의 해결방안 제시를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loca&wr_id=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