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3 2016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 한인단체들도 적극지지 (한국일보)
뉴욕일원 한인단체들이 백인 경찰의 흑인 총격 살해로 촉발된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민권센터와 한인정치발전회(KAPA),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는 12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최근 경찰에 의한 표적 단속으로 앨튼 스털링과 필랜도 캐스텔이 사망하고 경찰들의 공권력 폭력으로 다수의 흑인들이 탄압받는 일련의 사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유색인들과 소수 민족들은 공동운명체로 연결돼 있으며, 현 사태는 흑인과 소수 인종을 대하는 미국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구조적, 제도적 인종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해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을 지지한다”며 “공권력을 과잉 해석해 인명을 살상한 경찰 당사자들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