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12 2016
뉴욕 한인단체들, BLM 운동 지지, 폭력사태 규탄 공동 성명 발표 (KRB)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BLM운동이 한인 등 소수계 사회의 인권운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뉴욕일원 한인 비영리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소수계 차별을 거부한다고 밝혔으며, 다음주 월요일엔 맨하튼에서 이민자 단체들이 주관하는 관련 집회가 열립니다. 보도에 최동한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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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댈러스에서 발생한 경찰 피살사건 이후 BLM 운동이 뉴욕일원 한인과 소수계 사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BLM운동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내용의 전국적인 흑인 인권 운동입니다.
12일 민권센터, 미주한인 청소년재단, 한인 정치발전위원회 등 한인 비영리단체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한인들도 인종과 민족 차별을 거부하며 소외와 차별을 오랫동안 견딘 흑인사회와 연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권센터 차주범 교육부장은 "BLM운동에 소수계 차별을 반대하기 위해 동참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이민자 연맹 등 이민자 사회는 다음주 월요일 맨하튼에서 BLM운동을 계기로 소수계 차별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뉴욕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BLM운동에 동참하는 프로젝트가 아시안계 젊은층에 확산돼, 한국어를 비롯한 24개 아시아 언어로 번역된 BLM 동참 권유 공개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라디오 코리아 뉴스 최동한입니다.